AX 전략·현업 AI·인프라까지 총괄하는 조직 신설차세대 사업으로 꼽히는 AI 분야 역할 확대
  • ▲ 신중하 교보생명 상무ⓒ교보생명
    ▲ 신중하 교보생명 상무ⓒ교보생명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인 신중하 상무가 신설된 전사AX(AI 전환)지원담당 겸 그룹경영전략담당으로 임명됐다.

    교보생명은 15일 정기인사를 통해 신창재 회장의 장남인 신중하 상무가 전사AX 지원담당 겸 그룹경영전략담당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전사AX지원담당 산하에는 △AX전략담당 △현업 AI지원담당 △AI테크담당 △AI인프라담당 등 임원급 조직 네 개가 편제됐다. AX 전략 수립부터 현업 부문의 AI 과제 실행, 기술·인프라 구축까지 AI 전략 전반을 담당하는 구조다.

    AI 활용과 AX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교보생명이 차세대 사업인 디지털·AI 분야에 오너 3세를 전면 배치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 상무는 2015년 교보생명 관계사인 KCA손해사정에 대리로 입사했다. 이후 교보DTS를 거쳐 2022년 교보생명에 차장으로 합류했다. 교보생명에선 그룹데이터전략팀장, 그룹경영전략담당 등을 맡았고 지난해 12월 상무로 승진했다.

    차남인 신중현 교보라이프플래닛 실장도 디지털 전략을 맡으며 외부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 초 홍콩에서 열린 인슈어테크 콘퍼런스에서는 임베디드 보험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고 앞서 싱가포르에서도 디지털 보험사로의 혁신 전략과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