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B등급에서 두단계 상승
  • ▲ ⓒ코오롱인더스트리
    ▲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국제 비영리기구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과 도시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활동, 수자원·산림 등 환경 관련 정보를 공개·평가하는 기관이다. CDP 평가 결과는 글로벌 ESG 투자자와 금융기관, 다국적 기업들이 주요 의사결정 지표로 활용하며, S&P, DJSI 등 국제 ESG 평가에도 참고 지표로 반영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7년부터 기후변화 부문 성과를 지속적으로 CDP에 제출해 왔으며, 올해 평가에서는 기존 B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A등급을 받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그동안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기반 넷제로 목표 수립과 내부 탄소가격 도입, 기후 시나리오 분석, Scope 1·2·3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제3자 검증 확대 등 기후 대응 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특히 올해 1월에는 SBTi로부터 단기(Near Term) 감축 목표와 넷제로(Net Zero) 목표를 모두 공식 승인받고, 이를 토대로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실행 중이다.

    아울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처음으로 수자원(Water Security) 부문 성과를 공개해 A-등급을 획득했다. 회사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연계해 수자원 관리 체계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는 “이번 CDP 평가 결과는 실행력 기반의 ESG 경영 체계가 국제적으로 검증된 성과”라며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보호 등 자연자본 보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