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최초 697.71대 116일 1순위 청약접수
  • ▲ 역삼센트럴자이 조감도. ⓒ GS건설
    ▲ 역삼센트럴자이 조감도. ⓒ GS건설
    GS건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공급하는 '역삼센트럴자이' 특별공급에 1만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몰렸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5일 마감한 역삼센트럴자이 특별공급 청약결과 43가구 모집에 1만1007명이 신청해 평균 255.98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10월 분양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트리니원'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인 86.45대 1을 훌쩍 뛰어넘는 결과다. 

    특히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특공 경우 각각 697.71대 1, 257,7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경쟁률에 대해 예견된 결과라는 반응이다. 실제 호갱노노에 따르면 12월 첫째주(1~7일) 기준 역삼센트럴자이 방문자수는 총 4만991명이었으며 견본주택 관람 역시 하루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점도 수요자 관심을 끈 요인으로 꼽힌다. 일례로 역삼센트럴자이 전용 84㎡ 분양가는 25억2100만~28억1300만원으로 주변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책정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인근 '래미안대치팰리스' 동일면적 경우 지난 11월 47억5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규제로 인해 현금 동원력이 관건이긴 하지만 안전마진이 확실한 로또단지라는 점에서 우선 청약을 넣겠다는 반응이 대다수"라며 "강남권 신규분양이 언제 또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번이 올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원 758·760번지와 은하수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17층·4개동·총 237가구 규모로 이중 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