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부실 여파 속 연체율 6.78%로 낮춰 … 건전성 관리 주효법 개정 전 마지막 연임 사례 … 경영합리화기금 4조원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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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회장ⓒ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제20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되며 연임에 성공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 속에서도 연체율을 낮추는 등 건전성 관리 성과가 이번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17일 실시한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인 후보자가 당선됐다고 밝혔다.이번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직선제로 처음 실시됐으며, 투표와 개표는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1253명이다.김인 회장은 1167표 중 921표(득표율 78.9%)를 얻어 당선인으로 결정됐다.1952년생인 김 회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사범대학을 졸업했으며, 2008년 남대문금고 이사장에 취임한 뒤 충무로금고와의 합병을 주도하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금품수수 혐의로 기소된 박차훈 전 회장이 물러난 이후 치러진 2023년 12월 보궐선거에서 중앙회장으로 선출돼 첫 임기를 수행했다. 재임 기간 김 회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흔들렸던 금고 건전성 관리에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실제 올해 9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 평균 연체율은 6.78%로, 전분기 대비 1.59%포인트(p) 하락했다. 부실채권 전담 자회사인 MG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 설립을 통해 부실 관리 체계를 정비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김 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약 4조원 규모의 경영합리화기금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고, 부실 우려 금고에 대한 지원과 자율 합병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기존에 4년 임기 후 1회 연임이 가능했으나, 올 1월 시행된 새마을금고법 개정으로 4년 단임제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2023년 12월 보궐선거로 취임한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이며, 이번 당선으로 개정 전 제도에 따른 마지막 연임 회장이 된다.이에 따라 김 회장은 내년 3월 15일부터 2030년 3월 14일까지 4년간 새마을금고를 이끌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