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라자 병용요법 '리브리반트' SC제형으로 FDA 품목허가 획득IV제형 대비 투약 시간, 편의성 등 개선 … 접근성 확대 기대유한양행 '렉라자' 처방 확대 기대감
  • ▲ 유한양행 본사. ⓒ유한양행
    ▲ 유한양행 본사. ⓒ유한양행
    유한양행의 폐암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병용요법으로 사용되는 존슨앤드존슨(J&J)의 항암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피하주사(SC) 제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기존 정맥주사(IV) 제형 대비 투약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병용요법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J&J는 18일(현지시간) 리브리반트의 SC 제형인 '리브리반트 파스프로'가 대해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리브리반트 SC제형은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병용요법으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이번 허가의 핵심은 투약 편의성 개선이다. 기존 리브리반트 IV 제형은 투약에 여러 시간이 소요됐지만 SC 제형은 약 5분 내외로 투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환자와 의료진의 부담이 줄고, 외래 중심 치료 환경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임상 데이터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SC 제형은 IV제형 대비 투약으로 인한 반응 발생률이 낮아졌고 치료 지속성 측면에서도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편의성·안전성 개선이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실제 처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렉라자는 리브리반트와 병용요법으로 사용되며 EGFR 변이 폐암 1차 치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SC 제형 허가는 병용 요법의 처방 접근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에 이번 FDA 허가가 유한양행 폐암치료제 렉라자의 글로벌 매출 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