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422억 … 내일 착공식 개최 수산물 산지 위판장→중앙도매시장 콜드체인 시설·물류 자동화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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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공동어시장 조감도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오는 19일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사업이 완료되면 부산공동어시장은 콜드체인 시설과 물류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위생·선진적 밀폐형 위판장으로 재탄생한다.사업 기간은 47개월로 2029년 말 준공된다.사업시행자는 부산공동어시장 조합공동사업법인이다. 부지 면적은 6만4247㎡, 연면적 6만1971㎡다. 총사업비는 2422억원으로 국비 70%, 시비 20%, 자부담 10%다.부산공동어시장이 국내 위판 물량의 큰 비중을 담당하는 점을 고려해 공사 중에도 위판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수립했다.사업 구역을 3개로 나눠 단계별로 철거와 신축공사를 진행하고, 사업 구역 내 대체 위판장도 조성할 예정이다.부산공동어시장은 '수산물 산지 위판장'에서 '중앙도매시장'으로 전환된다. 국비를 지원하는 만큼 시장의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부산광역시가 관리·감독을 수행한다.최현호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부산공동어시장의 현대화사업은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과제"라며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국내 수산물 유통체계 선진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