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34%, 약 121억원에 처분"시너지 창출 어렵다고 판단"
  • ▲ 한솔홀딩스가 한솔인티큐브를 매각한다. ⓒ한솔인티큐브
    ▲ 한솔홀딩스가 한솔인티큐브를 매각한다. ⓒ한솔인티큐브
    한솔홀딩스가 그룹 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해 자회사 한솔인티큐브를 매각한다. 

    한솔홀딩스는 한솔인티큐브 보통주 471만9037주(지분율 34.00%) 전부를 약 121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한솔홀딩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으며, 처분예정일자는 내년 3월 10일이다. 

    한솔인티큐브는 2003년 설립된 한솔그룹의 AI 기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기업이다. 한솔홀딩스는 이번 지분 매각에 대해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중장기 전략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솔홀딩스 측은 “한솔인티큐브의 사업 분야가 그룹 내에서 성장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해당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그룹의 전략적 효율성 확보와 한솔인티큐브의 중장기적 발전을 달성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AI 관련 시장에서 한솔인티큐브의 가치를 인지하고 향후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하는 플랜을 가진 대상에게 경영권을 매각해 사업의 영속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측면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