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하기 서비스에 전기차 첫 추가"실생활에서 전기차 체험기회 제공"
  • ▲ 쏘카의 '시승하기'에 미니 쿠퍼 전기차가 추가된다. ⓒ쏘카
    ▲ 쏘카의 '시승하기'에 미니 쿠퍼 전기차가 추가된다. ⓒ쏘카
    쏘카에서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의 첫 순수 전기차 모델을 일주일 동안 내 차처럼 타볼 수 있게 됐다.

    쏘카는 자동차 브랜드와 협력해 신차를 대여료 없이 장기간 체험할 수 있는 ‘시승하기’ 서비스에 첫 전기차 라인업으로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All Electric MINI Cooper)’ 모델을 추가하고, 서비스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쏘카는 이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클래식 모델 100대를 시승 차량으로 투입한다.

    특히 전기차는 충전 인프라, 특유의 주행질감과 회생제동 등 내연기관보다 더 깊이 있고 실생활에 맞는 체험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존 30분 내외의 짧은 시승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전기차의 운동 성능과 이동 패턴에 따른 충전 편의성 등을 고려해 장기간 일상에서 충분히 검증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라인업 추가와 함께 서비스 운영 지역도 대폭 확장했다. 기존 서울 및 수도권에 국한됐던 시승 거점을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주요 거점 도시로 넓혀 더 많은 쏘카 회원들이 시승하기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첫선을 보인 시승하기 서비스는 론칭 열흘 만에 시승 응모에 8000명이 몰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당시 마련된 시승차 기준 경쟁률은 60대 1을 넘어섰으며, 특히 응모자의 66%가 구매력이 높은 3040 세대로 집계됐다.

    시승 신청은 26일 오후 2시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쏘카 앱에서 진행된다. 26세 이상의 쏘카 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 결과는 내년 1월 14일에 발표된다. 선정된 고객은 1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일주일간 시승을 시작한다. 

    차량 수령과 반납의 쏘카의 탁송 인프라를 통해 응모 시 지정한 장소에서 전 과정 비대면으로 이뤄지게 된다. 이번 회차 이후에도 차수별 응모와 시승이 매주 진행된다.

    도영석 쏘카 시승사업팀장은 “시승이 짧고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제 차를 소유한 것처럼 일상을 함께하는 경험으로 인식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시승하기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량을 제약 없이 충분히 경험해 보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라인업 추가로 시승하기 서비스는 ▲볼보 XC40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까지 총 4종의 프리미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