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처, 사회적 관심 계층 생활특성 분석 결과 발표 교류 저조·금융 소외·고령·청년층 생활 특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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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구로구 남구로역 인근 인력시장에서 건설 일용직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우리나라 인구 5%는 한 달에 모바일 교류 대상자가 20명 미만이거나 교류 건수가 500회 미만인 '교류 저조층'으로 나타났다.고령층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은퇴한 이후에도 여전히 일을 하고 있고, 생계 목적의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80세 이상 노인도 20%를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국가데이터처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 관심 계층의 생활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올해 1분기 SKT 통신 자료, 신한카드·KCB 이용 실적·신용 정보, SK브로드밴드 시청 정보 등 민간과 공공 데이터를 가명 결합해 분석한 자료다.고령층, 청년층, 금융소외층, 교류저류층 등 4개 계층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전국적인 '은둔형 외톨이'에 관한 통계를 집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회적 고립에 관한 연구에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교류 저조층은 전체 인구의 4.9%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류저조층은 남성(5.1%)이 여성(4.7%)보다, 다인 가구(5.2%)에 속한 사람이 1인 가구(3.3%)보다 높았다.이들의 근로자 비율은 26.2%로 전체 평균(64.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 중 상시근로자는 52.8%로 전체 평균 67.0%을 밑돌았다. 일용근로자(25.7%)와 자영업자(21.5%)는 전체 평균(14.1%, 18.8%)보다 많았다.교류 저조층 근로자의 연중 근로기간은 240일로 전체 평균 285일보다 45일 짧았다. 교류저조군 근로자의 일평균 근무지 체류시간도 6.9시간에 불과했다.교류 저조층은 월평균 카드사용 금액은 64만6000원으로, 업종별로는 소매업종(54.5%)의 비중이 컸다. 이어 음식(8.5%), 보건의료(7.8%), 운송(5.6%) 순이었다.교류 저조층의 한 달간 모바일 교류(통화+문자 발신) 대상자 평균 11.3명으로 전체 인구(50명)의 5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발신 통화는 월평균 35.3회로, 하루 1.2회꼴이다.교류저조층의 출퇴근·나들이 포함 하루 이동거리는 10.3㎞다. 집·직장이 아닌 곳에 머무는 외출시간은 1.3시간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반면 집 근처 체류 시간은 하루 평균 19.3시간으로 전체 인구(16.0시간)보다 3.3시간 길어 사회적 고립이 일상화된 양상을 보였다.18세 인구의 12.9%는 금융소외층으로 나타났다. 금융소외층은 18세 이상이면서 최근 3년간 대출 및 신용카드 보유 이력이 없는 이들을 말한다.여성(14.7%)이 남성(11.1%)보다, 비수도권(15.6%)이 수도권(11.0%)보다, 1인가구(14.0%)가 다인가구(12.6%)보다 높게 나타났다.금융소외층 중 근로자 비율은 41.8%이었고, 이 중 상시근로자는 42.3%에 머물렀다.월평균 카드 사용 비용은 36만3000원으로 주로 소매업종(55.5)에 집중됐다.금융소외층의 한 달간 모바일 교류 대상자는 27.4명이었다. 출퇴근·나들이 포함 하루 이동거리는 17.5㎞로, 집·직장이 아닌 곳으로 2.5시간 외출했다.65세 이상 고령층의 근로자 비율은 43.2%로, 이 중 상시근로자도 42.98%였다.연령대별로는 65~69세의 근로자 비율은 59.3%에 달했고, 70대 후반(75~79세)에도 36.4%가 일을 하고 있었다. 80세 이상의 근로자 비율도 20.7%에 달했다.고령층은 월 평균 카드사용 금액은 85만2000원으로, 소매업종(42.1%) 사용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령층의 한 달간 모바일 교류 대상자는 38.8명으로, 하루 평균 발신 통화는 6.4회였다. 출퇴근·나들이를 포함한 하루 평균 이동 거리는 16km, 집·직장이 아닌 곳으로의 외출시간은 2.1시간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