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아시아 대표이사로국내 신동훈·정석우 각자대표 체제
-
- ▲ ⓒ연합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은 29일 자본 조달 채널 다변화와 글로벌 투자 역량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개편은 국내 시장의 높은 의존도를 낮추고,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아시아 전역 및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개편의 핵심 변화는 강영구 대표의 해외시장 전진 배치다.강 대표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이지스 아시아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아시아 주요 시장 진출과 글로벌 투자자(LP) 네트워크 확장을 이끌 예정이다.해외 법인 기능 강화를 넘어 운용사의 핵심 리더십을 글로벌 현장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신규 글로벌 자금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조치다.또 이지스 아시아의 자회사인 'IGIS AIM'(이지스 아시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으로 본사의 우수 인력이 대거 배치돼 글로벌 투자자와 국내 자산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국내 사업은 시니어매니징파트너인 신동훈·정석우 대표가 각자대표를 맡아 주요 사업 영역에 대한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주도하게 된다.이를 통해 기존 투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이 심화되는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라고 운용사는 설명했다.이규성 경영대표는 계속 회사 경영을 총괄하며 조직의 질적, 양적 성장을 담당한다.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강영구 대표의 글로벌 전진 배치를 필두로 해외 거점의 펀딩 역량을 극대화하고, 현재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싱가포르 '라바 파트너스'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투자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