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채권시장 여건·기관별 채권 발행계획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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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재정부.ⓒ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29일 '채권 발행기관 협의체 준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채권 발행 집중에 따른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고 채권발행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 1월 범정부 차원의 협의체가 출범한다.이날 회의는 킥오프 준비회의의 성격으로 기재부·금융위·금감원 등 채권시장 관계기관과 주요 정부보증채·공사채 발행기관들이 참석했다.앞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대통령실 업무보고에서 채권 발행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 출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참석기관들은 채권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특정 시기에 채권 발행이 집중되는 것은 시장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특히 각 기관별 발행 시기·물량·연물 등에 대한 정보 공유와 세밀한 조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정부와 관계기관은 협의체를 분기별로 개최하고 채권시장 관련 주요 현안과 기관별 발행 계획을 정기적으로 논의·조율하기로 했다.필요시 수시 회의를 통해 시장 안정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내년 1월 중 협의체 설치 등의 근거를 규정한 훈령을 제정해 범정부 차원의 공식 기구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