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30일 '2024년 중견기업 기본통계' 발표669개사 중견기업 제외되고 1275개사 신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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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통상부. ⓒ전성무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중견기업이 전년에 비해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부가 31일 발표한 '2024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중견기업 수는 총 6474개사로 전년 대비 606개사(10.3%)가 늘어났다.구체적으로는 대기업으로 성장, 중소기업으로 회귀, 휴폐업 등 요인으로 669개 기업이 중견기업에서 제외되고, 중소기업 졸업, 신규설립 등 요인으로 1275개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진입했다.중견기업 종사자 수는 총 175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5만3000명(3.1%↑) 증가했다. 제조업은 68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9000명(1.3%↑) 증가했고, 비제조업은 107만명으로 전년대비 4만5000명(4.4%↑) 증가했다.중견기업 매출액은 총 1030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조2000억원(4.7%↑) 증가했다. 제조업(2.5%↑)과 비제조업(6.9%↑) 분야에서 모두 증가했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전기장비(9.9%↑), 바이오헬스(7.9%↑), 식음료(6.2%↑) 등 업종이, 비제조업 분야에서는 운수(17.6%↑), 정보통신(15.2%↑) 등 업종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중견기업의 자산 규모는 총 1322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5조3000억원(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총 50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8000억원(5.9%↑) 증가했다.중견기업의 투자금액은 총 36조4000억원 전년 대비 5조3000억원(17.1%↑) 증가했다. 그 중 R&D(연구개발) 투자가 13조원(35.2%↑), 설비투자가 23조4000억원(8.9%↑)을 차지했다.중견기업의 신사업 추진 분야는 친환경(25.7%), 첨단바이오(23.9%), 신재생 에너지(13.9%) 순으로 조사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도입한 기업도 39.3%에 달했다.산업부는 "코로나19 기간이 끝난 ‘22년부터 우리 중견기업계가 기업 수, 고용, 매출, 자산, 투자 등 모든 지표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R&D 투자가 전년대비 35.2% 증가한 것은 우리 중견기업계의 기술혁신 노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