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은 선택 아닌 존재 이유 … 확장 속도 감당할 기준 강조데이터·디지털 기반 판단, 제품·품질·브랜드 전반에 일관 적용People·Process·Philosophy ‘3P’로 삼양다움 고도화
  • ▲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삼양라운드스퀘어
    ▲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삼양라운드스퀘어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근본(根本)’을 제시했다. 빠르게 확장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 속에서 성장의 속도보다 기준과 철학을 재정립하겠다는 메시지다.

    김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26년 올해의 핵심 단어는 근본”이라며 “근본은 성장을 늦추자는 뜻이 아니라 확장이 커질수록 더 분명해져야 할 삼양만의 기준과 철학, 판단의 방식"이라고 했다. 

    또 "속도가 빨라질수록 이를 감당할 기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가 정의한 삼양라운드스퀘어의 근본은 명확하다. 

    김 부회장은 “삼양라운드스퀘어가 말하는 근본은 데이터와 디지털에 기반한 전략적 판단, 그 판단이 제품·품질·브랜드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되는 것을 의미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감각이나 관성에 의존한 의사결정이 아니라, 데이터와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판단을 기업 전반에 관통시키겠다는 의미다.

    글로벌 전략에 대한 인식도 분명히 했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은 이제 선택이 아닌, 삼양의 존재 이유”라며 “이를 위해 올해 People, Process, Philosophy: 3P 라는 세 가지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People, 확장의 속도를 감당하는 Process, 삼양다움을 지키는 Philosophy가 그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성장에 대한 방향성도 속도나 규모보다 ‘방식’과 ‘판단’을 앞세웠다. 

    그는 “삼양은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속도가 아닌 성장의 기준, 규모가 아닌 확장의 방식, 단기 성과가 아닌 삼양다운 판단과 실행”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끝으로 “근본은 우리를 붙잡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더 멀리 나아가게 하는 힘”이라며 “2026년, 각자의 자리에서 삼양의 근본을 함께 세워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