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목업에 센싱·인캐빈·라이팅 통합 … AIDV 전략 전면화초소형 라이다·UDC 등 신제품 공개, 시승 체험으로 기술 경쟁력 강조800V 무선 BMS 등 EV 복합 솔루션으로 전장 포트폴리오 확장
  • ▲ 5일(현지시각) 국내 기자단이 LG이노텍 프리 부스투어(Pre-Booth tour)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LG이노텍
    ▲ 5일(현지시각) 국내 기자단이 LG이노텍 프리 부스투어(Pre-Booth tour)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LG이노텍
    LG이노텍이 CES 2026에서 자율주행과 전기차(EV)를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하며 AIDV(AI Defined Vehicle) 시대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단일 부품 공급을 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토털 솔루션'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의 포지셔닝을 강화했다.

    LG이노텍은 6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 부스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초입에 1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구성됐다.
  • ▲ 5일(현지시각) 국내 기자단이 LG이노텍 프리 부스투어(Pre-Booth tour)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LG이노텍
    ▲ 5일(현지시각) 국내 기자단이 LG이노텍 프리 부스투어(Pre-Booth tour)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LG이노텍
    전시의 중심에는 미래형 자율주행 콘셉트카 목업이 배치됐다. 해당 목업에는 AD·ADAS 관련 제품 16종이 탑재됐으며 개별 부품 전시 대신 테마별로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 형태로 구현됐다. 이는 전장 부품 기업을 넘어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LG이노텍의 사업 전략을 반영한 것이다.

    자율주행 영역에서는 카메라·라이다·레이더를 결합한 융복합 센싱 솔루션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히팅 카메라, 액티브 클리닝 카메라 모듈은 소형화와 동시에 자체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성능을 고도화했다. 미국 아에바(Aeva)와 협업해 처음 공개한 초소형 고성능 라이다는 최대 200m 거리의 사물 감지가 가능해 장거리 인식 한계를 보완한다. 관람객은 자율주행 목업에 직접 탑승해 센싱 솔루션 기반 주행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다.
  • ▲ 5일(현지시각) 국내 기자단이 LG이노텍 프리 부스투어(Pre-Booth tour)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LG이노텍
    ▲ 5일(현지시각) 국내 기자단이 LG이노텍 프리 부스투어(Pre-Booth tour)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LG이노텍
    인캐빈(In-Cabin) 솔루션도 강화됐다. 계기판 뒤에 숨겨지는 차세대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은 AI 화질 복원 기술을 적용해 정확한 안면 인식과 듀얼 리코딩 기능을 구현했다. 초광대역(UWB) 레이더를 활용한 아동 감지 기능과 킥 센서 기반 트렁크 개폐 기술도 함께 시연됐다. 여기에 초슬림 픽셀 라이팅 모듈과 '넥슬라이드 에어' 등 차량 전·후방 및 인테리어 라이팅 솔루션을 통해 디자인 자유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EV 전용 목업에서는 800V 무선 BMS, 배터리와 BJB를 결합한 B-Link 등 EV 핵심 부품 15종이 공개됐다. 소형·경량화, 복합화, 무선 기술을 통해 EV 아키텍처 간소화와 효율 극대화를 동시에 노린 전략이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CES 2026는 자율주행과 EV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전환점"이라며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혁신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