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이사회서 매각안 논의 … 다음 달 공개입찰 예정김병철 수석부사장 대표 내정 … 유상증자 통해 체질 개선
  • ▲ ⓒKDB생명
    ▲ ⓒKDB생명
    한국산업은행이 자회사인 KDB생명의 7번째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달 말 이사회를 열어 KDB생명 매각 안건을 논의하고, 다음 달 공개 경쟁입찰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관련 내용을 담은 'KDB생명 매각 방안'을 금융당국에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산업은행은 2010년 KDB생명을 인수한 이후 여섯 차례에 걸쳐 매각을 시도했지만, 취약한 재무건전성과 수익 구조 등의 한계로 모두 무산됐다.

    이에 산업은행은 매각에 앞서 경영 정상화를 우선 추진하는 전략을 택했다. 지난해 12월 KDB생명을 대상으로 5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으며, 올해에도 추가적인 유상증자에 나설 계획이다.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 여건을 개선한 뒤 매각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KDB생명은 최근 신임 대표이사에 김병철 수석부사장을 내정했다. 다음 달 주주총회를 열어 김 수석부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