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주민·여행객 '운항통제 사유' 영상 확인KOMSA "해상교통 신뢰·이용 편의 높일 것"
  • ▲ 목포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이 터미널 안에 설치된 ‘흑산도 기항지의 지능형 CCTV 송출 영상’을 전용 스크린(왼쪽 가로형 큰 화면)으로 확인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 목포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이 터미널 안에 설치된 ‘흑산도 기항지의 지능형 CCTV 송출 영상’을 전용 스크린(왼쪽 가로형 큰 화면)으로 확인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백령·대청·흑산도 여객선 이용객이 운항통제 등 뱃길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 CCTV 대국민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CCTV 서비스로, 인천·목포·제주 등 전국 66개소 여객선 기항지에 설치됐다. KOMSA는 이를 여객선 안전 운항관리와 현장 점검 강화에 활용하고 있다.

    인천항 또는 목포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터미널 내 전용 스크린을 통해 백령도·대청도 또는 흑산도 기항지의 지능형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능형 CCTV 영상은 현지 해상 기상과 선박 입출항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KOMSA는 백령·대청·흑산도 뱃길이 기상 영향으로 운항통제가 잦고, 섬 주민·여행객 등 이용객이 많아 운항 결정(통제 등)에 관한 확인 수요가 큰 곳이라고 설명했다.

    '지능형 CCTV 대국민 공개 서비스'는 운항통제 과정의 대기 불편과 민원을 줄여 원활한 연안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KOMSA는 이번 서비스를 기상 영향이 큰 항로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해 한 해 태풍·풍랑 특보, 기상 악화, 해상 안개 등으로 인한 전국 여객선 운항통제는 약 2만4000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여객선은 섬과 육지를 잇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만큼, 이번 서비스는 여객선 운항에 대한 신뢰와 이용 편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연안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