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한우·계란 등 10대 성수품 공급량 17.1만t 대형마트 최대 40%·농협 등 최대 65% 특별 할인 부정유통 단속·잔류농약 등 농산물 안전성조사 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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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청량리 농수산물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는 모습.ⓒ뉴시스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10대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 대비 1.7배 확대하고 566억원 규모의 할인 지원을 추진한다. 사과·배·한우·계란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과 할인 지원에 나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들이 장바구니 걱정 없이 따뜻하고 안심하는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농업·농촌 분야 2026년 설 민생 안정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우선 사과, 배, 한우, 계란 등 10대 성수품 공급량을 설 3주 전부터 평시대비 1.7배인 17만1000톤(t)으로 확대 공급한다. 성수품 중 농산물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과 정부 비축물량 등을 활용해 평시 대비 4배 공급을 늘리고, 마늘은 정부 비축물량 중 289t을 대형마트에 직공급한다.축산물은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하고 농협 계통 출하 물량을 확대해 공급량을 평시대비 1.4배 늘리고, 임산물은 산림조합 보유물량을 이용해 평시대비 10.3배 공급을 확대한다.이번 설 성수기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 총 566억원을 투입한다. 대형마트 및 중소형마트 등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19일간 배추, 무,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13개 품목에 대해 최대 40% 할인을 추진한다. 쌀은 20kg당 최대 4000원 정액 할인으로 지원한다.전통시장의 설 온누리상품권(지류) 환급행사는 참여시장을 200개소로 확대한다. 농축산물 할인 상품권의 경우 각 지역이 혜택을 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인구수 등을 감안해 예산을 배정하고 고령자가 우선 구매할 수 있는 날을 지정한다.정부가 지원하는 할인 이외에 농협과 자조금단체, 유통업체, 식품기업도 자체 할인 행사를 추진해 사과, 배, 한우 국거리, 계란 등 주요 설 성수품에 대해 최대 65% 특별 할인한다.설 선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과일, 축산물, 전통주, 홍삼 등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해 최대 50% 할인 공급하고 혼합과일세트 공급도 10만 세트에서 20만세트로 확대한다.고령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공동체, 행복채우미(농협) 등을 활용해 안부 확인, 반찬 나눔 등을 실시한다. 농협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난방유를 리터(ℓ)당 30원 할인 공급한다. 농촌체험·숙박상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국립자연휴양림 45개소와 수목원 4개소 입장료를 면제한다.사전예방과 단속도 강화한다. 내달 13일까지 원산지표시 등 부정유통 단속을 강화하고 잔류농약 등 농산물 안전성조사, 도축장 위생점검, 가축전염병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설 대비 성수품을 충분히 공급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할인지원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