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과 영업익 전년 대비 각각 6.8%, 9.2% 증가모듈 조립과 부품 제조 등이 연간 실적 성장 주도미래 모빌리티 투자 확대 … R&D 투자 2조 넘길 듯
  • ▲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핵심부품 판매 확대와 손익 개선 효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1조1181억원, 영업이익 3조357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9.2%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감소했다.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5조1152억원으로 전년보다 2.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조6647억원으로 9.7% 감소했다.

    연간 실적 성장은 모듈 조립과 부품 제조 등 제조 부문이 주도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47조8001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북미 전동화 공장의 본격 가동과 전장부품 등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수요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A/S 부품 사업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글로벌 차량 보유 대수 증가에 따른 수요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매출은 13조31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2% 늘어난 수치다.

    현대모비스 측은 관세 부담과 원가 상승 요인 속에서도 전사적인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화 노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핵심부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전략이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주주환원도 강화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총 65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으며, 보유 및 신규 매입 자사주 226만주를 소각했다. 이를 통해 총주주수익률(TSR)은 32.8%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는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확보에 투자를 이어간다.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