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노선 견조한 수요 수익성 제고하부 벨리 카고 활용해 수익 창출 주력
  • ▲ 아시아나항공 A321 NEO ⓒ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 A321 NEO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연중 고환율 등의 여파로 운항비용이 증가하며 작년 3425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별도 기준 2025년 매출은 6조1969억원이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425억원, 당기순손실 1368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은 8월 화물기 사업 매각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8623억원 줄어들며 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24년 423억원에서 적자 전환했으나 당기순손실은 4938억원에서 1368억원으로 72.3% 감소하며 손실 폭을 줄였다.

    아시아나항공의 작년 여객 매출은 전년 대비 768억원 감소한 4조5696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입국 규제 강화 등 영향으로 미주 노선의 감소 요인이 있었으나, 중국 무비자 정책으로 수요가 늘고 있으며 일본 노선도 견조한 수요를 보여 수익성이 제고됐다.

    화물 매출은 전년 대비 7611억원 감소한 9584억원으로 기업 결합 조건 이행을 위해 작년 8월 1일부로 화물기 사업부를 매각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아시아나는 여객기 하부 벨리 카고 공간을 활용해 화물 부문 수익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적자 전환의 배경으로 ▲통합 준비 관련 일회성 비용(마일리지 부채 증가, IT 및 기재 투자 등) 및 화물기 사업 매각 비용 ▲통상임금 관련 인건비 상승 ▲연중 고환율 지속으로 운항비용, 정비비 증가 등을 지목했다.

    연말 환율이 안정화되며 전년 대비 외화환산이익이 증가했고, 재무구조 개선 및 통합 기대 효과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 등 영향으로 당기순손실은 전년 대비 3570억원 개선됐다.

    아시아나는 올해 국제여객 최초 1억명 돌파 등 견조한 여객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실적 개선을 위해 힘을 쏟을 방침이다.

    화물 분야에서는 벨리 카고의 특장점인 정시성을 활용해 반도체 부품, 바이오 헬스 등 긴급성을 필요로 하는 수요 유치 및 글로벌 대형 포워더 고정 수요 계약 확대 ▲효율성 제고를 통해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한다는 전략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상반기 유럽 밀라노, 부다페스트 등 신규 시장 진입 및 스케줄 효율성 개선, 비수익 노선 조정 등으로 수익성 강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