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경상수지 187억달러, 역대 최대 흑자 상품흑자 189억달러·배당소득흑자 37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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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반도체 등 수출 호조로 해외 투자 배당 증가로 우리나라 연간 경상수지가 1230억5000만 달러 사상최대 흑자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87억달러(약 27조5천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월별 기준 역대 최대치다.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기준 경상수지 규모는 1230억5000만 달러로 전년(999억7000만 달러) 대비 큰 폭 상승했다. 한은의 지난해 11월 전망치(1150억 달러)를 상회했다.12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188억5000만 달러)가 전년 동월(114억4000만 달러)이나 전월(147억 달러)과 비교해 모두 늘었다. 이 또한 역대 최대 기록이다.수출(716억5000만 달러)은 1년 전 대비 13.1% 늘었다. 품목별로는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43.1%)·컴퓨터 주변기기(33.1%)·무선통신기기(24%) 등을 중심으로 급증했다.수입(528억달러)은 1.7% 증가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석유제품(-35.2%)·석탄(-20.9%)·가스(-7.6%)·원유(-3.5%) 등 원자재 수입이 1%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본원소득수지는 12월 47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배당소득수지 흑자가 37억1000만 달러로 급증한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서비스수지는 36억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전년 동월(-23억8000만 달러)이나 전월(-28억5000만 달러)보다 확대됐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가 14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해외여행 성수기인 겨울방학에 출국자 수가 증가한 영향이다.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2월 중 237억7000만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43억7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채권 위주로 56억8000만 달러 각각 증가했다.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64억9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51억7000만 달러 각각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