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대표, 올해 주총서 2연임 … 3기 체제 막 오른다‘배틀그라운드’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 제시할지가 관전포인트김 대표 새해부터 신규 프로잭트 자신 … 기대 신작 흥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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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크래프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가 연임에 다시한번 성공했다. 크래프톤이 오는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김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올린 것. 이로써 그는 지난 2020년 크래프톤 대표로 선임된 이후 3기 체제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다만 이번 2연임은 과거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크래프톤의 매출과 수익이 여전히 핵심 IP인 ‘배틀그라운드’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 김 대표의 3기 체제에서는 ‘포스트 배틀그라운드’의 신작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과제를 짊어지게 됐다.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오는 3월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대표의 2연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의 재임도 주총 안건으로 올랐다. 큰 이변이 없다면 이들 안건은 원안대로 확정될 전망이다.크래프톤의 최대주주 장 의장을 비롯, 특수관계인 지분이 23.68%로 우호지분 텐센트(IMAGE FRAME INVESTMENT(HK) LIMITED)의 지분 14.88%를 더하면 안정적인 가결이 가능하다.주목할 점은 전문경영인 김 대표의 3기 체제다. 크래프톤은 매년 매출을 경신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메가 IP인 ‘배틀그라운드’의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물론 ‘배틀그라운드’ IP의 성장은 지난해에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지만 차기 성장동력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이 때문에 새 임기를 시작하는 김 대표의 과제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미 크래프톤은 작년 3월 출시한 ‘인조이(inZOI)’에 이어 10월 선보인 신작 ‘미메시스(MIMESIS)’이 각각 100만장 판매를 넘기며 가능성을 엿봤지만 ‘포스트 배틀그라운드’로 보기에는 역부족이다.실제 김 대표는 올해 전략을 ‘게임의 본질, 가치의 확장’으로 제시한 상황. 현재 크래프톤은 총 26개의 게임 프로젝트를 신작 파이프라인으로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서브노티카2, 팰월드 모바일, NO LAW 등을 포함한 12개 작품은 향후 2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김 대표는 지난 9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핵심 리더 15인을 영입해 크래프톤이 시도하지 않았던 미개척 장르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것”이라며 “지난해 신규 프로젝트 15개 개발에 착수하는 등 동시다발적인 병렬 개발 체계를 확립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대형 IP를 M&A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고 높은 우선순위의 전략이라는 점에 동의한다”며 “대형 IP를 획득하는 기회가 굉장히 희귀하기 때문에 인수 금액도 많은 돈을 들여서라도 해야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현재 예정된 신작은 ‘서브노티카 2’, ‘팰월드 모바일’, ‘딩컴 투게더’, ‘NO LAW’ 등이다. 기존 PUBG IP를 확장한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블랙버짓’,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 배틀로얄 콘솔 게임 ‘발러(Valor)’ 등도 기대작이다.이들의 성적표는 향후 김 대표 3기 체제를 좌우할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크래프톤이 고성장을 이어온 만큼 김 대표 체제의 연임이 유력하게 점쳐져온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차기 IP를 통한 새로운 성장을 제시할 수 있느냐가 김 대표의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