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과 스토리, 캐릭터 몰입도 극대화 … 디테일 추구4인 파티전투 시스템, 식사 데이트 호감도 시스템 구현이용자 소통 강화·BM 부담 최소화 … 장기 서비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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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이 신작 ‘어비스디아’로 서브컬처 시장을 공략한다. 단기 성과에 연연하기 보다는 이용자들과 소통에 주력하면서 장기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NHN은 10일 판교 사옥에서 어비스디아 개발진 간담회를 통해 캐릭터와 세계관 등 주요 게임 콘텐츠를 공개했다. 어비스디아는 서브컬처에 기반한 수집형 RPG로, 흡인력 있는 서사와 입체적인 캐릭터가 특징이다.

    개발진은 중국 개발사들이 대형 타이틀을 내세워 주도권을 확보한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 대한 돌파구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를 꼽았다. 정중재 NHN 게임사업실장은 “중국 게임사들과 경쟁은 자본 규모와 퀄리티 면에서 작은 개발사가 따라잡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충분히 매력을 느끼며 게임을 하고 싶다고 느낄 수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세계관은 차원의 균열 ‘어비스 슬릿’이 발생하며 위협받는 상황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별한 능력을 지닌 주인공 조율사와 ‘뱅가드’로 불리는 미소녀 캐릭터들은 어비스 슬릿에 오염된 사물을 정화하고 혼돈의 세계를 구원하는 여정을 보여준다.

    김원주 링게임즈 PD는 “각 캐릭터마다 서사를 부여하고 소속 관계를 중심으로 입체적인 캐릭터 설정을 만들고자 했다”며 “콘셉트 설계부터 녹음 전 과정에 참여한 OST는 캐릭터를 파악하고 감정에 동화되는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4명의 캐릭터가 출전하는 공투 방식과 상황에 맞게 캐릭터를 교체하며 싸우는 태그 액션은 어비스디아가 내세우는 차별점 중 하나다. 단순 스위칭이 아닌 적 패턴에 맞춰 스킬을 사용하고, 다른 캐릭터와 연계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손맛을 강조했다. 스킬을 사용하면 체인이 축적되고 파티의 호흡이 극대화되는 궁극기 ‘하모닉 스트라이크’가 발동되는 방식이다.

    어비스디아는 유저 성향에 따라 플레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도전과 전투의 재미를 추구하는 이용자는 레이드를 기반으로 한 ‘어비스 인베이더’와 도전형 콘텐츠 ‘인피니티 어비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인피니티 어비스는 2개 파티를 운영하는 멀티 태스킹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수집형 RPG에서 빼놓을 수 없는 호감도 시스템은 정서적 몰입감을 주는 식사 데이트 ‘같이 먹자’로 구현했다. 음식을 먹는 장면을 통해 전투가 아닌 일상에서의 매력을 보여주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일러스트에만 끝나지 않도록 살아숨쉬는 캐릭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제작진은 언리얼 엔진 기반 모델링을 바탕으로 다양한 모션을 지원하고 복장과 무기, 표정과 걸음걸이 등 디테일을 추구했다.

    지난해 8월 일본에 선출시한 어비스디아는 서브컬처 팬덤을 공략하고, IP 성과에 탄력을 받아 글로벌로 확장하려는 전략을 제시했다. 출시 초기 앱마켓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고 공식 버추얼 유튜버 활동을 통해 팬덤을 형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단기 매출급등 보다는 높은 재방문율과 긴 평균 플레이 시간을 기록하면서 장기 흥행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시장에서는 개발자와 이용자 간 신뢰가 중요한 만큼 소통을 늘리며 장기 서비스를 목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BM도 합리적인 수준의 반천장 구조를 채택하면서 과금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언급했다. 현재 적용된 일본어 더빙 외 한국어 더빙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진행하겠다는 복안이다.

    어비스디아는 론칭 후 첫 업데이트가 지나면 2주 단위로 업데이트를 전개한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공개하며 유저들의 흥미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메인 스토리와 캐릭터만의 스토리도 꾸준한 업데이트로 유저들이 느끼는 공백과 갈증이 없도록 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어비스디아는 2월 말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사전예약과 함께 캐릭터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하고, 사전등록 인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 ▲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
    ▲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