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펄스 인버터’로 차세대 도심형 전기차 구동계 내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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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폭스바겐그룹이 순수 전기차용 전기 구동 시스템 누적 생산량 500만 대를 돌파했다. 그룹 차원의 전동화 전략이 양산 단계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11일 폭스바겐 그룹이 헝가리 죄르, 독일 카셀·주펜하우젠, 중국 톈진 공장에서 전기 구동 시스템을 생산해 누적 500만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에는 그룹 부품 사업 조직인 폭스바겐그룹 컴포넌트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가 핵심 역할을 했다. 특히 독일 카셀 공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전기 구동 시스템 생산량을 전년 대비 약 24% 늘려 85만 대 이상을 생산했다.현재 그룹 내에서 가장 폭넓게 사용되는 전기 구동 시스템은 APP550이다. 이 시스템은 폭스바겐 ID. 패밀리, 스코다 엔야크, 쿠프라 타바스칸 등에 적용되고 있으며, 카셀 공장에서만 누적 100만 대가 생산됐다.APP550은 이전 모델과 동일한 패키징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소비를 약 20% 줄였고, 토크와 출력은 각각 약 75%, 40% 향상됐다. 최고출력은 240kW, 최대토크는 560Nm다.폭스바겐그룹은 전기 구동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펄스 인버터(pulse inverter)를 자체 개발해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그룹은 자체 인버터 개발을 통해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원가를 절감하는 동시에, 전기 구동 시스템에 대한 기술적 자립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인버터는 향후 여러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토마스 슈말 폭스바겐그룹 기술 부문 이사회 멤버는 “전기 구동 시스템 500만 대 생산은 내연기관과 배터리 전기차 세그먼트 전반에서 그룹의 기술·생산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구동계의 핵심 제어 장치인 인버터까지 자체 개발함으로써 품질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