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이내 헬기 자원 투입 … 초동 진화율↑" 임도 논란 선 긋기 … "산불 대응·산림경영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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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호 산림청장.ⓒ산림청
김인호 산림청장은 11일 "지난해 대형 산불 이후 초동 진화 노력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청장은 이날 세종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공중 진화 자원 투입도 과거 산림청이 갖고 있는 헬기 뿐 아니라 군 헬기도 진화 자원으로 쓰고 있다"며 "골든타임 30분 이내에 헬기 자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산불을 발견하면 소방, 산림당국, 지방정부든 간에 초기에 진화하는 노력을 하고 진화 과정에 산림분야와 지방정부가 지휘 본부를 꾸려서 지휘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공중 진화 자원과 지상 진화 자원, 특수진화대가 산불 진화에 본격적으로 투입돼 초동 진화율이 굉장히 높아졌다"고 했다.김 청장은 "지난해 대형 산불의 핵심은 강풍으로 인한 비화였던 만큼, 초동 진화에 더욱더 매진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한다"며 "2월 1일부터 국가산불방지센터가 울진과 함양에 신설돼 운영을 시작했고, 특수 진화 요원들과 공중 진화 자원이 과거보다는 늘어 초동 진화에 훨씬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가 됐다"고 덧붙였다.산림청은 오는 18일까지 설 연휴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간으로 가동하는 한편 설 연휴 진화대원 특별 비상근무를 통해 산불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기상 전망 등을 토대로 산불진화헬기, 진화차량 등 진화자원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이동 배치하고 산불 발생 시 발화지로부터 50km 이내 가용 헬기를 총동원해 신속한 산불 대응에 나선다.'임도'가 산불을 키운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임 청장은 "산불이나 산사태에 대한 우려는 임도로 인해 생기는 것이 모든 귀결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임도는 여러 용도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임도가 없을 경우 야간 진화에 굉장히 어려움이 많을 수 밖에 없고 공중진화가 마무리된 뒤 잔불과 뒷불 처리가 제대로 안되면 이번 경주 산불 사례처럼 재발화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임도로 인해 산림경영을 하고 있는데다 임도로 인한 산사태 우려는 부실시공 등으로 생겨난 문제여서, 임도가 필요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는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이와 관련 이상익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도는 1년에 900㎞ 남짓 닦는데,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술적 측면에서 외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설계 기준을 높이려 하고 있고 현장에서 안정적 시공이 이뤄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후 모니터링단을 대폭 강화해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임도가 경영 목적으로 많이 쓰이다 보니 경제림 육성단지로 임업용으로 집중 관리하는 지역이 전국에 2만2ha정도 있는데 이를 중심으로 임도를 개설하거나 구조 개량할 계획"이라며 "예산은 2800억 정도"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