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F&B 줄인상 속 부대시설까지 확산소노, 3월부터 사우나·뷔페 동시 인상제주신라·코트야드도 가격 조정 … 룸서비스 최대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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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노벨 변산은 오는 3월14일부터 오션플레이 변산 내 사우나 요금을 인상한다.ⓒ소노 홈페이지 캡처
새해 들어 특급호텔 식음(F&B) 가격이 잇따라 오르는 가운데, 사우나 등 부대시설 이용료까지 인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객실료에 이어 음식, 스파·사우나 등 호텔 서비스 전반의 비용이 동반 상승하는 흐름이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소노벨 변산은 오는 3월14일부터 오션플레이 변산 내 사우나 요금을 인상한다.대인은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2000원 오르고, 소인은 9000원에서 1만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소노는 식음 가격도 함께 조정한다.소노캄 고양 셰프스키친 뷔페는 3월1일부터 요금을 인상한다.주중 중식 성인은 7만5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주중 석식은 11만원에서 11만8000원으로 오른다. 주말·공휴일은 성인 기준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2만원 인상된다. 어린이와 유아 요금도 각각 수천원에서 1만원가량 조정된다.호텔업계의 가격 인상은 다른 특급호텔로도 확산되는 분위기다.최근 소비자 커뮤니티에는 코트야드 평택 ‘타볼로24’ 주말 뷔페 가격 인상 예정 소식이 공유됐다.이용 후기에 따르면 주말 뷔페 정가는 기존 9만5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주말 점심과 저녁 메뉴 구성이 거의 동일했다는 후기도 함께 올라오며 체감 가격 부담이 커졌다는 반응도 나온다.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제주신라호텔도 주요 메뉴 가격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풀사이드바의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과 ‘수제 프라이드치킨·감자튀김과 샐러드’ 가격을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9000원(약 17%) 인상했다. 이는 2022년 이후 약 3년 만의 조정이다.제주신라호텔은 최근 뷔페 런치에서 스테이크를 제외하고 LA갈비와 폭립 메뉴로 변경하는 등 원가 부담을 반영한 구성 조정도 단행했다.업계에서는 특급호텔들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객단가 상승을 기반으로 호황을 이어가고 있지만, 동시에 식자재·에너지·인건비 부담이 누적되면서 가격 인상 압력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고 본다.업계 관계자는 "객실과 식음에 이어 사우나 등 부대시설까지 요금이 오르면서, 호텔 이용 전반의 체감 물가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