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36%·LG에너지솔루션 14% 확보SK온 국내 서산 2공장에서 생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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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온 서산공장 전경ⓒSK온
제2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SK온이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확보하며 대반전을 이뤘다. 특히 이번 2차 수주전은 전기차 시장의 캐즘을 상쇄할 만한 핵심 먹거리로 평가된 만큼, 1차보다 경쟁이 훨씬 치열하게 전개됐다.12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이 이날 오후 3시경 발표한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평가 결과에서 총 선정 물량 565MW(7곳) 중 284MW(3곳)를 낙찰 받으며 전체 물량의 50.3% 확보했다.함께 입찰에 참여한 삼성SDI는 3건(202MW)을 확보하며 전체에 35.7%를, LG에너지솔루션은 1건(79MW)으로 14.0%를 수주하는데 그쳤다.지난해 1차 입찰에서 단 한 건도 따내지 못했던 SK온이 이번 2차에서 압승을 거둔 셈이다. 1차에선 삼성SDI가 전체 물량의 76%를, LG에너지솔루션은 24%의 물량을 확보한 바 있다.SK온은 이번 ESS 중앙계약시장 수주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국내 최대 ESS용 LFP 배터리 생산캐파(3GWh) △LFP 배터리 주요 소재의 국산화 △임피던스분광법(EIS) 등 차별화된 화재 안전성 관련 기술 적용을 꼽았다.SK온은 이번 수주 물량을 국내 서산 2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3사 모두 화재 안전성을 강화하고 국내 생산을 내건 만큼 가격 경쟁력에서 승부가 갈린 것으로 본다.SK온 관계자는 “국내 ESS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ESS 배터리의 핵심 소재 국산화 및 국내 생산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차기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