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8.2로 전월比 7.3p↑, 24개 자치구 상승세수도권·전국도 동반 회복…전세심리는 보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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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단지. ⓒ뉴데일리 DB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가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15 대책 이후 멈칫했던 서울 부동산 시장이 중저가 단지가 많은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재차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20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정책연구센터 '2026년 1월 부동산 시장 소비자 심리조사'를 보면 1월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7.3포인트(p) 상승한 138.2로 오름세를 유지했다.부동산 소비사심리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일반가구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소비자 행태변화와 인지수준을 0~200 범위로 수치화 한 것이다. 수치가 95미만이면 '하강국면', 95~115미만 시 '보합', '115 이상 시 '상승국면'을 뜻한다.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는 지난해 10월 137.5로 상승한 뒤 10·15 대책 후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후 작년 11월 128.3으로 감소했다. 이후 12월 130.9로 소폭 오른 뒤 2개월 연속 상승세다.부동산 기상도를 보면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보합을 나타낸 관악구를 제외한 24개구가 상승국면을 나타냈다. 이 중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구로구 △강서구 △은평구 △서대문구 등 외곽지역 주택매매 소비심리는 상승 2단계 국면에 접어들었다.경기도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117.7에서 1월 124.1로 6.4p 오르며 상승국면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인천은 99.8에서 114.9로 15.1p 급등하며 상승국면 진입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 전체는 119.8에서 127.5로 올랐다.비수도권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2월 110.5에서 1월 115.4로 소폭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전국 평균 역시 115.8에서 122.1로 상승국면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11.5p오른 125.0, 광주가 9.8p 오른 104.3을 나타내며 보합을 기록했다.1월 전국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2.1p 오른 110.7로 보합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2.4p 오른 113.3, 비수도권은 0.4p 오른 107.6로 보합을 보였다. 서울은 2.3p 오른 116.0으로 한 달만에 상승국면에 재차 진입했다. 이어 경기는 112.6, 인천은 109.3으로 보합을 나타냈다.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수도권 주요 도심에 주택 6만호를 공급하는 1·29 공급대책과 이재명 대통령이 공식화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조치와 관련한 주택시장 반응은 제한적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계절적인 요인으로 매수세가 늘어난 효과가 일부 포함됐고 서울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고 여겨지던 외곽지역 기저효과가 주택매매 소비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1·29 공급대책·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영향은 다음달 조사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