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사회복지학 전공과정 마치고 꿈에 그리던 졸업장 품에졸업생 대표로 답사 … 졸업 후 아동학 연계전공에 진학 예정해외에 있는 손주들과 대화하려고 영어 공부도 꾸준히 이어와김할머니 외 40~80대 만학도 16명 교육부장관 명의 학위 받아
  • ▲ 김정자(앞줄 왼쪽) 할머니가 숙명여자대학교 관계자,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숙명여대
    ▲ 김정자(앞줄 왼쪽) 할머니가 숙명여자대학교 관계자,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교내 젬마홀에서 2025학년도 미래교육원 학점은행제 졸업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숙명여대 미래교육원은 1984년 개원 이래 시니어, 청소년, 여성 등 다양한 평생교육 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날 졸업식에선 졸업생 16명이 교육부장관 명의의 학위를 받는다. 4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학생이 배움을 이어온 끝에 졸업장을 품에 안는다.
  • ▲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할 당시 김정자 할머니.ⓒ유튜브 캡처
    ▲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할 당시 김정자 할머니.ⓒ유튜브 캡처
    2년 전 2024학년도 수능 최고령 수험생으로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85세 만학도 김정자 할머니도 사회복지학 전공 과정을 마치고 꿈에 그리던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한다.

    김 할머니는 이날 문시연 총장의 축사와 윤은영·박지영 주임교수의 격려사에 이어 졸업생 대표로 답사할 예정이다.

    미래교육원 새내기로 입학해 2년간 성실히 학업을 이수한 김 할머니는 국외에 있는 손주들과 영어로 대화하고 싶다는 목표를 위해 영어 공부도 꾸준히 이어왔다.

    유퀴즈 출연 당시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연필을 놓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많은 이에게 감동을 전했던 김 할머니는 아동학 연계전공(4년제)에 추가 입학해 졸업 이후에도 배움의 여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나이와 상관없이 배움을 이어가는 학생들의 (졸업식) 모습은 많은 이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문시연 총장.ⓒ숙명여대
    ▲ 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문시연 총장.ⓒ숙명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