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14.8%·해외 2.3%↓ … 르노코리아 36% 급감
  • ▲ 경기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에 선적을 기다리는 수출용 차량이 세워져 있다.ⓒ뉴시스
    ▲ 경기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에 선적을 기다리는 수출용 차량이 세워져 있다.ⓒ뉴시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2월 판매가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3일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KGM) 실적을 종합하면 2월 국내외 판매는 총 60만26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 줄었다. 국내는 14.8% 감소한 9만5702대, 해외는 50만6987대를 기록하며 2.3%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내수 판매는 신형 픽업 ‘무쏘’ 출시 효과로 38.3% 증가한 KGM을 제외하면 전 업체가 감소세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17.8% 줄었고, 기아는 8.6% 감소했다. 한국GM은 37.4%, 르노코리아는 59.0% 급감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판매 기저효과가 소멸되며 낙폭이 확대됐다.

    해외 판매는 50만6987대로 2.3% 감소했다. 르노코리아가 55.4% 증가했지만, 나머지 4개사는 모두 전년 대비 줄었다.

    회사별로는 현대차가 30만6528대로 5.1% 감소했다. 기아는 24만7401대로 2.8% 줄었다. 한국GM은 3만6630대로 7.6% 감소했다. KGM은 8237대로 2.6% 줄었고, 르노코리아는 3893대로 36.2% 급감했다.

    국내 최다 판매 모델은 기아 쏘렌토로 7693대가 팔렸다. 이어 현대차 포터 4634대, 쏘나타 4436대, 기아 PV5 3967대, 현대차 그랜저 3933대를 기록했다. 

    완성차 5사의 판매는 지난해 10~12월 연속 하락하다 올해 1월 반등했지만, 2월 설 연휴 영향으로 다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는 3월 이후 영업일수 정상화와 일부 신차 효과 지속 여부가 단기 반등의 변수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