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권에선 시립대 포함 3개교만 선정 … 5년간 71억2500만원 지원 확보차세대 운영형 AI 부트캠프 사업단 출범 … 산업수요 기반 몰입형 교육 가동전공 간 벽 허물고 산업현장 문제 해결형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교육–실증–채용 유기적 연결되는 선순환 모델 구축
  • 서울시립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인공지능(AI) 분야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1년 이내 단기 집중교육 과정을 운영해 실무역량을 갖춘 첨단산업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AI 분야의 경우 87개교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경쟁률 2.35:1을 보였다. 서울권에선 서울시립대와 경희대, 성균관대 등 3곳이 선정됐다. 서울시립대는 이번 선정으로 향후 5년간 총 71억25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립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차세대 운영형 AI 부트캠프 사업단'을 출범하고, 산업 수요 기반의 몰입형 AI 인재양성 체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융합대학을 중심으로 경영, 경제, 자연과학, 공학, 도시과학 등 총 6개 단과대학 13개 학부(과)가 참여하는 대규모 교육 연합체를 구성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서울시립대 사업의 핵심은 정보기술(IT) 전공자에 국한되지 않고 통계, 경제, 경영은 물론 도시행정, 환경공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초학제적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전공 간 장벽을 허물고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교육–실증–채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제도화해 단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선 '운영형 AI 인재양성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전공과 관계없이 AI 핵심 실무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마이크로디그리(소단위 학위과정)와 단기 집중 몰입형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파트너 기업과 협력해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프로젝트 중심 교육(PBL)을 강화하고,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수료생의 취업을 돕는다. 교육 이수자의 역량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수료 후 경력 개발까지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책임자인 전종준 통계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AI 인재를 안정적으로 배출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6개 단과대학의 역량을 결집해 교육 성과가 취업으로 직결되는 산·학 협력 성공 모델을 확립하고, 서울시립대를 AI 분야 핵심 거점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