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km/L 국내 최고 수준의 착한 연비 … 고유가 시대 ‘실속형 SUV’
낮은 차체·넉넉한 2열 공간 … 카시트 승하차 고려한 패밀리 카NVH 개선에 에어백 보강까지 … 가족 동승 위한 안전·승차감 강화
-
- ▲ 기아의 '더 뉴 니로'.ⓒ김서연 기자
바야흐로 ‘SUV 전성시대’다. SUV 수요가 늘면서 기준도 점점 까다로워 지고 있다. 차체가 주는 웅장한 존재감과 거친 감성 때문에 SUV를 선택하는 소비자도 많지만, SUV의 출발점은 ‘실용성’이다. 기아가 4년 만에 준비한 ‘더 뉴 니로’는 SUV의 본질에 목마른 소비자들을 겨냥한 모델이다.기아는 10일 더 뉴 니로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2년 출시된 2세대 니로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디자인 완성도와 안전·편의 사양을 강화하면서도 니로 특유의 효율성과 실용성은 잃지 않았다.앞서 9일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더 뉴니로는 연비와 공간, 승하차 편의성 등 실사용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었다. 넉넉한 공간과 안전 사양, 편의 기능 등 패밀리카의 기본 요소를 균형 있게 갖춘 ‘가성비 SUV’의 면모를 선보였다.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고 어린이집 앞에서 기다리는 ‘초보 아빠’의 일상에 어울리는 첫 패밀리카라는 인상을 남겼다. -
- ▲ 기아 '더 뉴 니로' 측면.ⓒ김서연 기자
더 뉴 니로의 가장 큰 강점은 여전히 연비다. 니로는 1.6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복합연비 20.2km/ℓ(16인치 휠 기준)를 기록한다. 국내 하이브리드 SUV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유가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유지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중요한 요소다.차량이 정차한 상태에서 엔진을 켜지 않고 고전압 배터리 전력으로 공조 장치와 차량 내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도 적용됐다. 어린이집이나 학원 앞에서 아이를 기다리는 상황에서도 공회전 없이 냉난방을 유지할 수 있다.무엇보다 패밀리카로서 니로의 매력이 돋보이는 부분은 차체 비율이다. 전통적인 SUV의 높은 차체와 달리 니로는 상대적으로 낮은 스탠스를 유지했다. 차체 높이와 무게 중심을 낮춘 설계로 안정적인 주행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거나 내릴 때 허리를 크게 들어 올리지 않아도 된다. SUV의 공간 활용성에 세단에 가까운 접근성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다.실내 공간도 넉넉하다. 휠베이스는 2720㎜로 동급 대비 넓은 수준이다. 2열에는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해 장거리 이동 시 탑승객 전원의 편의성을 높였다. 카시트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여유 있는 레그룸을 확보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이동에서도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
- ▲ 기아의 '더 뉴 니로' 내부 모습.ⓒ김서연 기자
패밀리카에 맞게 전반적인 주행 감각 또한 한층 매끄럽게 다듬었다. 액티브 에어 플랩과 차체 공력 설계를 개선해 공기저항계수(Cd) 0.28을 확보했다. 여기에 대시 흡음 패드 밀도를 높이고 리어 크로스멤버 마운팅 부시를 보강해 NVH(소음·진동) 성능도 개선해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동승자를 고려한 안전 사양과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강화됐다. 2열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10개의 에어백이 보강 적용 됐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 차로 유지 보조2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탑재됐다. 또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기아 AI 어시스턴트 등 최신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적용해 지루한 장거리 운전에서도 ‘어린이’ 동승자에게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