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2%↑, 코스닥 0.36%↑원·달러 8.7원 내린 1468.5원 마감실적 기대감 하이닉스 120만원 돌파업황 기대감에 삼성SDI 등 2차전지 급등미·이란 2차협상 앞두고 낙관 심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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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협상 불확실성에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며 6400선에 근접했다. SK하이닉스도 신고가를 경신했고, 삼성전자도 강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도 업황 기대감에 나란히 상승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72% 오른 6388.4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3.45포인트(1.34%) 상승한 6302.54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지난 2월2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6307.27)을 약 2개월 만에 경신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342억원과 737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9200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 SK스퀘어, 현대차 등이 2~3% 올랐고, SK하이닉스,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등은 3~4% 강세 마감했다. 

    2차전지주들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SDI는 벤츠와 공급 계약에 주가가 19.89% 급등했고, LG에너지솔루션도 업황 회복 기대감에 덩달아 11.42% 뛰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은 1~2%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36% 오른 1179.03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0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94억원과 121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다수가 내렸다.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천당제약, HLB 등이 0~1% 내렸다.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는 2%대 하락했고, 코오롱티슈진은 5%대 급락했다. 반면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은 5%대 강세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8.7원 내린 1468.5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국내증시 강세는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란의 협상 참여 여부로 불확실성이 잔존한 상황이었지만, 이란이 2차 협상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은 불확실성 완화 신호로 해석하는 모습"이라며 "이달 외국인 선물 순매수 규모는 약 7조8000억원 수준으로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