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400 돌파 후 하락전환미-이란 협상 난항, 휴전 연장에 투심 약화워시 연준의장 후보자 매파적 발언도 영향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여부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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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코스피가 22일 오전 6400선을 역사상 최초로 돌파한 뒤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하락 반전했다.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85포인트(0.30%) 내린 6369.62를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장초반 6400선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보다 8.89포인트(0.75%) 하락한 1170.14에 거래되며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5556억 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으나,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이 3340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0.46%)와 현대차(-2.01%) 등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 수혜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6%)와 LIG넥스원(+17.60%) 등 방산주에만 선별적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오늘 국장 약세의 주요 배경은 간밤 뉴욕증시의 부진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다.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무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다우(-0.59%)와 나스닥(-0.59%)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특히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고 군사적 충돌 우려가 재점화된 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여기에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자의 인준 청문회 변수도 가세했다.워시 후보자는 21일(현지시간) 청문회에서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선을 긋는 태도를 보였다. 시장에선 그를 디지털 자산 우호론자로 보면서도, 동시에 통화 정책의 매파적 변동성을 경계하는 모습이다.반면 가상자산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 즉각 반응하며 반등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지도부가 통일된 제안을 마련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당초 22일 오후 8시 종료 예정이었던 휴전 시한이 연장되면서 비트코인은 1억 1300만 원 선을 지켜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7만 8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8만 4000달러까지 상승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간밤 1480원을 돌파했으나 22일 오전 0.57% 하락한 1477.78을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