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첫 생산 이후 월 50대 이상 양산 체제 구축연료 효율 개선 핵심 부품… 글로벌 항공우주 협력 강화
  • ▲ 대한항공은 에어버스 A320 시리즈 항공기의 핵심 날개부품인 ‘샤크렛(Sharklet)’ 납품량이 누적 5,000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23일 오후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열린 ‘A320 샤크렛 5,000호기 납품 기념식’에서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오른쪽)과 브누아 슐츠(Benoit Schultz) 에어버스 최고 조달 책임자(왼쪽)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에어버스 A320 시리즈 항공기의 핵심 날개부품인 ‘샤크렛(Sharklet)’ 납품량이 누적 5,000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23일 오후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열린 ‘A320 샤크렛 5,000호기 납품 기념식’에서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오른쪽)과 브누아 슐츠(Benoit Schultz) 에어버스 최고 조달 책임자(왼쪽)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A320 계열 항공기의 핵심 날개 구조물 ‘샤크렛(Sharklet)’ 누적 납품 5000대를 달성하며 항공우주 사업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4일 에어버스 A320 시리즈 항공기용 샤크렛 납품 물량이 5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는 ‘A320 샤크렛 5000호기 납품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과 브누아 슐츠 에어버스 최고조달책임자(CPO), 임진규 항공우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항공기 구조물 생산시설과 정비 라인을 둘러보며 대한항공의 제조 역량을 점검했다.

    대한항공은 기념식에서 에어버스를 비롯한 국내외 협력업체 15곳에 기념 오브제를 전달하고, 생산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한 임직원에 대한 표창도 진행했다.

    유 부사장은 “5000호기 달성은 단순한 생산 성과를 넘어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에서 대한항공의 역할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정표”라며 “품질과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샤크렛은 항공기 날개 끝에 장착되는 ‘L’자형 구조물로, 비행 시 발생하는 와류를 줄여 공기 저항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대한항공은 2010년 에어버스의 A320 성능 개선 사업 국제 입찰에서 일본·유럽 업체들을 제치고 샤크렛 공급사로 선정됐다. 이후 2012년 첫 생산을 시작으로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해 월 50대 이상 양산 체제를 확보했다.

    이번 5000대 납품은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와의 장기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항공우주 제조 사업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