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사 평균보수 모두 1억 넘어, 이지스·삼성·미래에셋 상위삼성 평균보수 전년대비 13.67%↑ … 미래에셋 보수총액 892억임원 1인당 보수 격차, 삼성 4.6억·이지스 4.1억·NH 1.4억·하나 1.2억 업계 "성과보수·담당 자산군 따라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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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사 보수체계 연차보고서 취합. 주요 10개 자산운용사 보수 비교 현황. (단위: 억원)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모두 억대 연봉을 받고 있지만 회사별로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연봉은 이지스자산운용이 1억7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삼성자산운용은 평균보수가 1년 새 13.67% 늘며 10개사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보수총액 892억원으로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임원 1인당 평균보수는 삼성자산운용과 이지스자산운용이 4억원대를 기록한 반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1억4000만원, 하나자산운용은 1억2000만원에 그쳐 회사별 격차가 뚜렷했다.다만 운용업계 보수는 회사별 평균보다 부서별 성과보수와 담당 자산군에 따라 편차가 커 단순 평균 연봉만으로 실제 보수 수준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평가다.29일 본보가 지난해 주요 10개 자산운용사 보수체계 연차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임직원 1인당 평균보수는 이지스자산운용이 1억7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이어 삼성자산운용 1억5800만원, 미래에셋자산운용 1억4600만원, NH아문디자산운용 1억3000만원, KB자산운용 1억2000만원, 한국투자신탁운용 1억1600만원, 하나자산운용 1억1400만원, 신한자산운용 1억800만원, 한화자산운용 1억600만원, 키움투자자산운용 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확인한 10개사 모두 임직원 평균보수가 1억원을 넘겼다.전년과 비교하면 평균보수 상승폭은 삼성운용이 가장 컸다. 삼성운용은 2024년 1억3900만원에서 2025년 1억5800만원으로 13.67% 늘었다. 하나운용은 9.62%, 한투운용과 미래에셋운용은 각각 6.42%, 5.04% 올랐다. 신한운용은 5.88%, 한화운용은 4.95% 상승했다.반면 이지스운용은 1억8000만원에서 1억7000만원으로 5.56% 줄었고, 키움운용도 1억300만원에서 1억원으로 2.91% 감소했다. KB운용과 NH아문디운용은 전년과 같았다.다만 이같은 평균 연봉은 부서별 팀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고 알려진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평균 전체와 전사 분위기 및 성과는 사실상 팀마다 성과가 너무 다르다"면서 "딜 성과도 천차만별이라(투자팀 한정) 억대 연봉은 연차가 10년 이상 쌓인 경우에나 찍힐 거 같다"고 설명했다.작년 임직원 보수총액 규모는 미래에셋운용이 892억원으로 가장 컸고, 이지스운용 801억1000만원, 삼성운용 762억5000만원이었다. 이어 신한운용 495억원, KB운용 469억원, 한화운용 427억원, 한투운용 334억원, NH아문디운용 288억원, 키움운용 284억6000만원, 하나운용 121억1000만원 순이었다.인원 규모도 미래에셋운용 612명, 삼성운용 484명, 이지스운용 462명, 신한운용 455명, 한화운용 401명, KB운용 389명, 한투운용 287명, 키움운용 286명, NH아문디운용 216명, 하나운용 106명으로 차이가 컸다.일반직원을 제외한 임원 1인당 평균보수도 회사별로 차이가 뚜렸하다. 삼성운용이 4억63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지스운용이 4억1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미래에셋운용은 3억5000만원, 신한운용 3억1000만원, 한투운용 3억원, KB운용 2억2100만원, 한화운용 2억800만원, 키움운용 1억6900만원, NH아문디운용 1억4000만원, 하나운용 1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운용업계 관계자는 "평균 연봉 1억5000만원 안팎은 일반적으로 차·부장급 수준에서 형성될 수 있지만, 운용업계는 성과주의 성격이 강해 단순히 연차만으로 보수를 가늠하기 어렵다"며 "성과와 담당 부문에 따라 같은 연차라도 연봉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업계에서는 부동산·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의 경우 전통 운용사와 보수 체계가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는 성과보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라 평균 연봉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며 "특히 인원이 많지 않은 회사는 일부 고연봉 인력이 평균치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자산운용사는 증권사보다 조직 연령대가 비교적 젊고 운용역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며 "증권사의 PB(Private Banker)나 IB(Investment Bank)처럼 개인별 보수 편차가 크게 벌어지는 영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다른 구조지만, 운용사 역시 성과보수와 담당 자산군에 따라 차이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