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비 11.9% 신장, 테크·결제 등 핵심 사업부 전반 상승세GPU 비즈니스 본격화에 따른 인프라 비용 반영으로 영업익 감소167억 규모 자사주 매입 및 전량 소각 발표… 주주환원 정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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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이 전 부문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분기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규 AI 인프라 확충에 따른 투자 비용 발생으로 수익성은 감소했지만 사업 전반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NHN은 12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9% 증가한 67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미래 성장 동력인 GPU(그래픽처리장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선제적 비용 투입이 반영된 결과다.

    부문별로는 결제 및 광고 분야가 전년 대비 22.1% 급증한 354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NHN KCP의 거래 대금 확대와 페이코 기업복지솔루션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주효했다. 게임 부문 역시 웹보드 규제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전년 대비 6.8% 성장한 1278억원을 기록, 안정적인 수익원 역할을 수행했다.

    NHN클라우드를 필두로 한 기술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9.0% 성장한 125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서울 양평 리전에 도입한 수냉식 기반 'GPU B200' 인프라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AI 인프라 공급(CSP)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여기에 ‘베슬AI’와의 대규모 GPU 공급 계약과 방위사업청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 참여 등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국방 AX' 시장 공략도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NHN은 실적 발표와 함께 약 167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표했다. 이번에 매입하는 주식은 취득 즉시 전량 소각될 예정으로, 이는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정우진 NHN 대표는 “1분기에도 주요 핵심사업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외형 확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대규모 GPU 사업 수주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올해 기술사업에서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