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판·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SW 품질 인증사이버보안 이어 전장 소프트웨어 역량 입증북미 등 글로벌 완성차 신규 수주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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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을 확보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동차가 전장화·소프트웨어화되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도 단순 표시장치를 넘어 인포테인먼트와 차량 제어를 연결하는 핵심 부품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LG디스플레이는 인증기관 C&BIS(씨엔비스)로부터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국제 표준인 ‘ASPICE(오토모티브 스파이스)’ 레벨2(CL2)를 획득했다고 밝혔다.ASPICE는 완성차 업체들이 전장 부품사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품질 신뢰성을 평가하기 위해 활용하는 국제 표준이다. 자동차에 탑재되는 전자제어장치(ECU)가 늘어나면서 소프트웨어 결함이 안전사고나 대규모 리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개발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갖췄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다.이번 인증은 LG디스플레이가 자동차 계기판과 센터페시아용 디스플레이에 자체 개발한 진단·제어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획득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경쟁력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품질 관리와 신뢰성 확보 역량까지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자동차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SDV 시대에는 차량 기능 업데이트, 인포테인먼트, 운전자 정보 표시, 차량 제어 기능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고도화된다. 이에 따라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화면을 보여주는 장치를 넘어 운전자와 차량을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2월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인 ‘ISO/SAE 21434’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ASPICE 인증까지 확보하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보안과 소프트웨어 품질 체계를 모두 강화하게 됐다.LG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증을 글로벌 완성차 고객과의 협력 확대와 신규 수주 경쟁력 제고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북미 등 주요 완성차 시장에서 SDV 전환이 빨라지는 점을 감안해 디스플레이 성능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신뢰성을 앞세워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