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LG·한화 등 30개 대표기업 "실무 노하우 직접 전수"900만원 상당 교육비 전액 지원·매달 50만원 참여수당 혜택비수도권·취약청년 지원 … 'K-뉴딜 아카데미' 1기 교육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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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상공회의소와 국내 대표 기업들이 국내 고용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고 구직 단념 청년들의 성공적인 노동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다. 

    대한상의는 정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 사업의 핵심 파트너인 운영지원센터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삼성, SK, LG, 한화, 롯데, KT 등 국내를 대표하는 주요 대기업들과 손잡고 대규모 청년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약 30여개 기업과 업종·지역 대표기업들이 참여해 기업이 실제 활용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 노하우와 특화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미취업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반도체, IT, 화학, 첨단제조 등 대한민국 핵심 산업을 아우르는 39개 특화 과정으로 구성됐다. 전체 교육 과정의 절반 이상(50%)을 이론이 아닌 '기업 현장 실무 교육'으로 채워 청년들이 구직 공백기와 관계없이 기업이 원하는 '준비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 기업들은 청년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자체적인 인프라와 멘토링 시스템을 전폭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직무 교육 외에도 전문적인 취업 역량 진단을 통한 커리어 설계, 기업 현장 체험, 현직 선배들의 밀착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또한 자체 경진대회와 직장인 기본 소양 교육(소프트스킬) 등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직무를 탐색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경험할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KT 인재실 이태성 상무는 “정보통신 산업을 이끌어 온 KT가 가진 ICT 기술 노하우를 청년들에게 직접 전수하여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실무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거제·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조선해양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화오션엔지니어링의 손정호 담당은 “조선해양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청년들이 조선설계 분야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은 ▲삼성전자(청년희망배움터) ▲SK하이닉스(Hy-Po) ▲LG(Let’s Grow with LG 전자·화학·디스플레이), ▲한화오션엔지니어링(Ocean QM DX Academy), ▲롯데지주(Lotte Lift), ▲KT(ICT AX 아카데미) 등 각 기업의 전문성을 극대화한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취업 준비생들의 경제적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책도 촘촘하게 마련됐다. 최근 청년들의 구직 사교육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이번 교육은 약 900만 원 상당의 프로그램 비용 전액을 무료 지원한다. 

    아울러 교육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소정의 출석 요건을 채운 교육생에게는 매달 훈련 참여 수당(수도권 30만원, 비수도권 50만원)도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만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며 총 4400명을 선발한다. 특히 대한상의는 오랜 기간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거나 구직을 중단한 ‘쉬었음 청년’ 등 취업 취약 계층에게 선발 시 우대 혜택을 부여하고 , 비수도권(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거주 청년들에게도 최고 수준의 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은 6월 17일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각 기업별 일정에 따라 순차 진행되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대한상의는 'K-뉴딜 아카데미' 운영지원센터를 통해 프로그램 개발부터 모집·홍보, 행정지원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특히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수료 후에도 실시간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등 청년들이 실제 경제활동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촘촘한 사후관리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상신 대한상의 K-뉴딜 아카데미 운영지원센터장은“기업과 청년이 상생하며 성장하는 건강한 일자리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대한상의의 목표”라며, “K-뉴딜 아카데미가 청년에게는 사회진출의 발판이 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연결하는 청년 일자리 사다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