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733억원 전망… 시장 기대치 웃돌 듯코웨이엔텍, 美 반도체 공장 수처리 사업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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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웨이가 국내 렌털 판매 확대와 말레이시아·태국 등 동남아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코웨이
코웨이가 국내 렌털 판매 확대와 말레이시아·태국 등 동남아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정수기에 집중됐던 해외 사업을 매트리스와 에어컨으로 넓히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15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코웨이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조4292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2733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전망치인 2652억원을 3%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국내와 말레이시아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11%, 22%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국내에서는 신규 렌털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나증권은 코웨이의 2분기 국내 렌털 계정 순증 규모가 23만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분기 19만개보다 4만개 늘어난 것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순증 규모가 43% 증가한 수준이다. 전체 렌털 계정 수도 전년보다 1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정수기뿐 아니라 매트리스가 국내 렌털 사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침대 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매트리스 렌털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하나증권은 코웨이가 지난해 판매량 기준 국내 매트리스 시장 1위에 오른 것으로 평가했다.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 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현지 렌털 시장의 경쟁이 완화된 가운데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정수기 중심이던 제품군도 매트리스와 에어컨으로 확대되고 있다.말레이시아에서 코웨이는 보급형 정수기 위주의 판매 구조를 얼음정수기 등 고가 제품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매트리스 신규 렌털 판매는 분기당 3만5000개를 넘어섰다. 에어컨 판매도 올해 1분기 2만대에서 2분기 3만5000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 에어컨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태국 법인도 렌털 계정이 전년보다 약 4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분기별 정수기 신규 판매량이 4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누적 계정이 늘면서 영업이익률도 5%대 초중반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자회사 코웨이엔텍의 수처리 사업도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코웨이엔텍은 최근 SK하이닉스의 미국 반도체 공장 수처리 사업권을 확보했다. 하나증권은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2년간 약 80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웨이는 국내 렌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해외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실적 가시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향후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 7.8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코웨이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높이고 있다. UBS는 최근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14% 상향했다. JP모건은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씨티는 9만3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각각 목표주가를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