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우리 경제가 전 분기보다 1.3% 성장해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 민간·정부 소비와 설비·건설투자, 수출이 모두 늘며 내수와 순수출이 동시에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다만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은 0.8%에 그치고, 명목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반년 연속 불어나며 3년 3개월 만에 4300억달러 선을 다시 넘겼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안팎의 고점을 유지하는 가운데서도 보유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함께 증가한 결과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계엄 1년, 뭘 남겼나
계엄 선포 이후 1년, 한국 금융·자본시장은 정권 교체와 내란 공방, 급등한 환율과 외국인 순매도가 겹치며 ‘사천피’ 이후에도 쉽게 흔들리는 ‘유리그릇 장세’ 위에 놓여 있다. 이재명 정부는 금융계급제 해소와 포용금융을 내세워 금리·대출 규제를 확대하는 동시에 국민성장
텔레그램·오픈채팅·SNS를 무대로 한 불법 가상자산 취급업자가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사실상 ‘전면 경고’에 나섰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를 마친 27개 가상자산사업자를 제외하고, 내국인을 상대로 가상자산을 사고팔거나
IBK기업은행이 2023년 1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혁신 벤처·스타트업에 총 2조50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이 기간 기업은행은 약 3000개 기업에 ▲2023년 7641억원 ▲2024년 9865억원 ▲2025년 11월 말 기준 8096억원의
하나은행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하이펀딩의 예치금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예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하이펀딩은 2021년에 설립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온투업)로, 투자자와 차입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식매입자금대출(스탁론) 등 연계 대출 상품을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이 본격적인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차기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임종룡 현 우리금융지주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외부 인사 2명 등 모두 4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외부 후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달 연속 2.4%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최근 원화 약세가 향후 물가 경로에 어떤 추가 압력을 줄지에 ‘경계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근원 물가는 대체로 예상 범위 안에 들어왔지만, 환율 상승이 석유류를 중심으로 수입물가에 미치는 효과가
N-경제포커스
비트코인 급락과 함께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안전성 논란이 부각되면서 가상자산발(發) 불안이 전통 금융시장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계가 커지고 있다. 단기 조정을 넘어 암호화폐 사이클 ‘후반부 신호’가 잇따라 포착되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신뢰 훼손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