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PD수첩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전현준 부장검사)는 8일 오전 MBC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으나 노조원들의 저항으로 대치 중이다.
     
    검찰은 검사 1명과 수사관 16명을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 보내 PD수첩 사무실과 지하2층 영상물 기록 보관소를 압수수색하려고 했으나 본관 건물 앞에서부터 노조원 200여명이 영장 제시 등을 요구하며 검찰의 압수수색을 막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4월 방영된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우려 보도와 관련해 문제의 방송분 중 번역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왜곡 또는 오역된 부분이 있다며 촬영 원본을 제출하라고 PD수첩 제작진에게 요구해 왔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