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루바스 2009년 필름 및 인쇄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지명

    북미 BBDO의 회장이자 수석 크리에이티브 임원인 데이비드 루바스가 2009년 필름 및 인쇄 부문 심사위원장을 함께 맡게 되었다.

     

    데이비드 루바스가 BBDO를 이끌게 된 것은 2004년. 그는 ‘60년대 뉴욕에서 잘 나가던 대행사를 21세기 형으로’ 개조시키는 일을 총괄했다. 그 결과 BBDO는 세계 최다 수상을 기록하는 대행사가 된다. 지난 2년 간, BBDO는 멀티미디어이자 멀티 플랫폼 기반의 ‘HBO 부와예’ 프로젝트를 만들어 칸 광고제 야외 부문과 프로모 부문 그랑프리를 석권했다.

     

  • ▲ 데이비드 루바스
    ▲ 데이비드 루바스

    데이비드 루바스는 그의 지명에 대해 우선 ‘이 권위 있는 직위에 지명되어 송구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든 형식의 필름은 업계에서 새로운 역할과 의미를 띠게 되었습니다. 반면 인쇄는 가장 오래된 매체이기는 해도 아직도 여전히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어서 빨리 동료 심사위원들과 함께 이 두 가지 형식의 최고를 가려낼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칸 광고제의 CEO인 필 토마스는 데이비드 루바스를 가리켜‘무한한 창의력으로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일으키는 몽상가’라며 지명의 말을 전했다. “칸에서 그는 언제나 무대 위를 떠나지 않습니다. 수년 간 그는 여러 부문에 걸쳐 뛰어난 작품을 찾아 수집해왔습니다. 다음 해 필름 및 인쇄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그를 맞이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데이비드 루바스는 누구인가?

     1981년 광고업에 입문한 이래 데이비드 루바스는 세계 유수의 크리에이티브 경연대회에서 모두 수상한 바 있다. 그의 작품에 대한 기사는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 저널, 타임, USA 투데이와 함께 업계 신문 및 잡지에서 여러 차례 다루었다. 그는 애드위크(Adweek)에서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지명되는가하면 그의 전설적인 BMW 필름은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영구소장하고 있다. 그 작품은 또한 최초의 티타늄 라이온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6년 데이비드 루바스는 티타늄 부문의 심사위원을 맡았다.

    CV BBDO의 왕좌에 오른 이후로 데이비드 루바스는 BBDO가 뉴욕 1960년대 스타일의 공격적인 대행사에서 21세기형 대행사로 변신하는 과정을 지켜본 장본인이다. BBDO는 전통적 매체에서 그 탁월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매체에서 역시 범상치 않은 업적을 이루어냈다. 2008년, BBDO는 ‘건 리포트(Gun Report)’에 의해 세계 최다 수상작을 배출한 대행사로 지명되는 동시에 칸 국제광고제에서 ‘올해의 대행사’로 선정되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수상과 찬사가 있었음은 물론이다.

    GE의 One Second Theatre

    데이비드 루바스가 BBDO의 회장이자 수석 크리에이티브 오피서로 첫 해를 보낸 후, BBDO는 [애드 에이지(Ad Age)], [애드윅(Adweek)>, <캠페인(Campaign)]과 같은 수많은 유수 업계 관련지들에 의해 ‘올해의 대행사’로 지명되었다. 이는 일부 BBDO가 새로운 사업 분야에서 거둔 기록적인 업적, 다시 말해 데이비드 루바스가 이사로 취임하며 새로운 분야에서 한 해 평균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여 그 중 75%를 새로운 사업에 투척한 사실에 기초한 것이다. Monster.com, Best Buy, bank Of America, Sony, Starbucks, J&J가 바로 그런 성공적 사례들이다.

    크리에이티브 면에서 BBDO는 혁신적인 뉴미디어 아이디어를 광범위하게 전개하는 동시에 광고주들에게는 눈에 보이는 성과를 가져다 주고 있다. 2008년 집행한 멀티미디어, 멀티플랫폼 기반의 ‘HBO 부와예(HBO Voyeur)’는 칸 국제광고제 옥외 부문 및 프로모 부문에서 동시에 그랑프리를 석권, 최고의 스토리텔러이자 컨텐츠 제공자로서 HBO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HBO Voyeur 프로젝트

    GE 사의 ‘1초 극장(One Second Theatre)’ 이나 ‘상상 극장(Imagination Theatre)’와 같은 그 외 혁신적 아이디어들은 DVR과 온디맨드 기술을 GE 사의 강점으로 만들어 관객들로 하여금 GE의 커머셜 컨텐츠를 스스로 찾아 즐기게끔 만들었다. 질레트(Gilette)의 프라임타임 대 텔레비전 광고 시청자 규모는 그 수에 있어 ‘위기의 주부들(Desperate Housewives)’ 여름 에피소드 시청자 수에 필적할 만 했다. 아바이나스(Havainasi)를 위한 바이럴 필름과 게릴라 이벤트에는 수 천 명이 참가하여 뉴욕 최초의 지점을 성공적으로 개설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M&M 사를 위한 ‘Inner M’ 디지털 플랫폼은 첫 한 달 방문자 수만 해도 2백 만 명이 넘었으며 방문 시 평균 10분 이상을 소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자들을 위해 이틀 동안 벌인 독특한 판매 행사에서는 마술사인 데이비드 블레인이 출연,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의 판매 기록을 모두 깨뜨려 버렸다. 최근에는 멀티플랫폼, 멀티채널 이벤트인 ‘램 챌린지(Ram Challenge)’를 구축, 새로운 다지 램(Dodge Ram)이 기존의 모든 기능을 능가하고 압도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200%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BBDO는 훌륭한 텔레비전 광고 역시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006년에는 프라임타임 대방송된 상업광고에 주는 에이미 상을 수상했으며 연속 4년 에미 상 쇼트리스트에 작품을 올렸고, 칸 국제광고제 금상도 여러 차례 수상했다. 데이비드 루바스가 그의 경력을 시작한 것은 1981년이다. 이후 그는 칸에서 수 차례 그랑프리를 수상한 것을 포함, 클리오 그랑프리, 앤디스 그랑프리, 베스트 오브 쇼즈(Best Of Shows), 라디오 머큐리 어워즈의 베스트 쇼, 에피즈 금상, D&AD 상, 커뮤니케이션즈 아트 어워즈, 그리고 네 차례 에미 상을 차지했다.

    그의 작품은 뉴욕 타임즈, 월 스트릿, USA 투데이, 비즈니스 2.0 및 타임 등에서 기사로 다루어지기도 했으며 루어저 아카이브(Luerzer Archive)의 표지로 두 차례 사용된 바 있다. 애드윅(Adweek)에서 올 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지명된 이후, 데이비드의 BMW 필름은 뉴욕 현대미술관 영구전시관에 전시되는 한편 칸 광고제 최초의 티타늄 상을 받기도 했다.

     <뉴욕(New York)>, 크리에이티비티, 누어저즈 아카이브 등의 업계지에서는 그를 특집 기사로 다루기도 했다. 2006년 데이비드는 티타늄 라이언즈의 심사위원장, 그리고 D&DA 어워즈 통합 부문의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그 사이 그는 월 스트릿 저널의 ‘크리에이티브 리더’ 광고 캠페인에 참가했던 업계 리더들에 의해 2007년 크리에이티브 리더 챌린지 우승자로 지명된 바 있다. 그 보답으로 그는 ‘루바스와 함께 하는 삶(Life with Lubars)’이라는 제하로 ‘저널(Journal)’지 주말 특별판 전면 광고에 출연했다.

     BBDO에 합류하기 전, 데이비드 루바스는 팰런 월드와이드 회장이자 팰런 월드와이드 북미 지사 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면서 시티뱅크, BMW와 같은 클라이언트를 위해 일했다. 그는 현재 아내 신디, 두 아들 마이클, 알렉스와 함께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 [뉴데일리  이연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