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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가 20년간 8억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이라크 바드라(Badrah) 유전' 개발 생산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2일, 이라크 중앙정부가 시행한 이라크 유·가스전 개발사업 제2차 국제입찰에 한국기업으로 유일하게 참가한 가스공사는 러시아의 가즈프롬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바드라 광구'에 입찰서를 제출, 유전개발권을 수주했으며 구랍 24일 컨소시엄사간 가서명을 거쳐 지난 28일 본계약을 체결했다.
가스공사 컨소시엄은 사업기간(20년간) 동안 총 8억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게 되며, 가스공사는 같은 기간 동안 약 2000만 배럴의 원유를 확보하게 된다.
가스공사가 수주한 바드라 유전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160㎞ 위치한 이란 국경과 근접한 지역으로 향후 생산된 원유는 배관을 통해 수송될 예정이다.
유전 개발과 관련, 총사업비는 35억2000만 달러이며 이 중 가스공사 투자비는 10억5000만 달러다.

바드라 유전 광구도 ⓒ 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