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국어인터넷주소 기업 넷피아는 14일 스마트폰용 인터넷 브라우저를 발표했다.
    이 브라우저는 초성만 입력해도 웹사이트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로 넷피아 홈페이지로 들어가고 싶다면 'ㄴㅍㅇ'만 입력하면 된다.
    또 해당 초성에 해당되는 한글인터넷주소가 여러 개일 경우 리스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원하는 사이트에서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기 위해선 '사이트명/검색어'를 입력하면 된다.
    아울러 브라우저는 한글 메일 기능도 지원해 주소창에 보낼 사람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이메일을 발송할 수 있다.
    브라우저는 현재 애플에서 심사 중으로 빠르면 15일부터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 사용자들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넷피아는 아이폰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폰이나 윈도 모바일폰, 바다폰에서도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넷피아 이판정 대표는 "자국어인터넷주소 브라우저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쉽게 인터넷을 이용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넷피아는 누구나 쉽게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피아는 최근 KT 등 이동통신사 망을 통해서도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를 확대함에 따라 한글인터넷주소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