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공사(KEPCO, 이하 한전)가 제주특별자치도 구좌읍 행원리 행원풍력단지 내에 3,548㎡ 규모의 '스마트그리드 종합홍보관' 건축을 착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종합홍보관은 원자력과 태양광 풍력 등의 발전설비와 송전, 변전, 배전설비의 지능화 및 사용설비간 연계시스템과 함께 전기자동차 충전, 전력저장장치, 양방향 전력정보 제공과 수요반응 및 지능형 전력거래 시스템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전시문을 조작,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영문 안내판 설치로 해외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그리드 종합홍보관' 조감도 ⓒ 뉴데일리

    이를 통해 한전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를 비롯한 Korea Smart Grid Week 행사에서 대한민국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홍보하고, 해외로 수출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제주 실증단지 내의 스마트그리드 핵심기술을 한 곳에서 선보인다"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Smart Grid 실증사업 내용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국민적 공감을 형성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건축승인을 거쳐 공사에 착공한 종합홍보관은 오는 9월 30일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