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퀸' 김연아 선수가 한식 홍보대사가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0 서울 국제식품산업대전'의 한식홍보관에서 위촉식을 열고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를 한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김 선수는 지난해 한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와 함께 해외에 한식을 소개하는 활동에 나서게 된다.
    김 선수는 "한식이 평소 건강과 체력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가장 좋아하는 한식으로 갈비와 김치찌개를 꼽았다.
    김 선수는 "전 세계에서 한식을 더 쉽게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세계인들에게 한식의 맛과 멋을 알리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세계인들이 김연아 선수의 아름다운 점프와 환상적인 연기에 매료됐듯 한식의 매력에 빠지는 날이 김연아 선수를 통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위촉식에서 장 장관은 김 선수에게 한우 갈비를, 김 선수는 장 장관에게 자신의 자서전 '김연아의 7분 드라마'와 기념주화를 각각 선물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