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탐구생활' '막돼먹은 영애씨' DMB방송

    종합오락채널 tvN의 지상파DMB 채널 'tvN go'가 오는 28일부터 방송을 개시한다. 
     
    'tvN go'의 탄생은 지상파DMB 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tvN 이덕재 팀장은 “그간 지상파 프로그램과 시사, 스포츠 일색이던 지상파DMB 콘텐츠의 다양화에 기여해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과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tvN go'는 시청자들의 이용패턴과 욕구에 부응하는 한편, TV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tvN을 즐길 수 있는 'All Platform' 서비스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tvN go'는 현재 tvN에서 방송하고 있는 버라이어티와 토크쇼, 드라마 등 다양한 자체제작 프로그램들을 모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2010 일본프로야구 김태균 출전경기'를 전격 방송하기로 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롤러코스터' '막돼먹은 영애씨' '러브스위치' '화성인 바이러스' '백지연의 끝장토론' 등 tvN의 간판 프로그램들이 지상파DMB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tvN go'는 30~40대 차량 운전자들이 많은 주요 시청층을 겨냥해 출퇴근 시간대에 킬러콘텐츠를 집중 배치하는 전략 편성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