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에 장착할 기관총이 한국의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됐다.
    S&T대우는 30일 “'수리온'에 무장할 한국형 7.62mm XK12 기관총과 부수기재 및 거치대 등을 독자기술로 개발해 29일 첫 시제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7.62mm XK12 기관총은 2012년부터 헬기 당 2정씩 부수기재, 거치대 등과 함께 양산 및 납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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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7.62mm XK12 기관총 ⓒ 자료사진 
    한국형 7.62mm XK12 기관총은 헬기 탑재에서 지상용으로 쉽게 전환이 가능하며, 총열의 교체 및 분리가 용이하다고 S&T대우 측은 설명했다.
    또 병력 및 화물수송, 탐색 및 구조, 공중 강습작전, 지휘통제 등의 다목적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헬기 자체를 방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XK12 기관총은 개발기간 동안 성능 검증을 위해 지난 2월 18일부터 7월 14일까지 약 5개월간 기술 및 환경시험을 수행해 품질인증시험(QT)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또 약 30만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해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S&T대우는 밝혔다.
    군 관계자는 “XK12 기관총은 향후 항공-지상용 탑재장비로 적용돼 수출 주력 무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