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신료 냄새나고, XX보다 맛없다” 음모론 ‘솔솔’
  • 롯데마트의 5000원짜리 통큰치킨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거짓후기 논란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롯데마트의 통큰치킨이 출시되기도 전부터 맛에 대한 후기가 올라온 것. 지난 9일 판매에 돌입하자 더 많은 후기가 쏟아지고 있으며 치킨 논쟁까지 벌어지고 있다.

  • ▲ 롯데마트의 5000원짜리 통큰치킨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거짓후기 논란으로 인터넷이 뜨겁다. ⓒ 롯데마트
    ▲ 롯데마트의 5000원짜리 통큰치킨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거짓후기 논란으로 인터넷이 뜨겁다. ⓒ 롯데마트

    특히 일부 네티즌들이 치킨의 맛을 악의적으로 평가하면서 각종 음모론이 나오고 있다. 포털사이트 한 카페에는 '롯데마트 치킨을 먹어본 후기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통큰치킨은 크리스피 치킨인데 맛이 짭짜름하지 않고 이상한 향신료 냄새만 난다. 튀김옷이 덕지덕지 붙어있어 맛이 없다. XX치킨보다 맛이 못하다"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글이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은 "경쟁사 사장님이 한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번지고 있는 것.

    반면 통큰치킨을 맛본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5천원으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맛있는 편" "만족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롯데마트 점포를 직접 찾아가야하는 불편함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오전에 물량이 동날 정도로 주문량이 많아 치킨을 구입하기도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지난 9일 판매에 돌입한 롯데마트의 통큰 치킨은 2시간 만에 200~300마리가 예약될 정도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