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참석"방송통신, 글로벌 경쟁력 강화"

  •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앞으로 방송통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1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2011년 스마트 시대에 젊은이들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했으며, 이날 행사에서 방송통신을 통해 사회 통합과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해 온 방송통신인을 격려했다.

    앞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방송통신에 깊은 관심을 갖고 격려해 주신 이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한 뒤 "방송통신 선진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인규 한국방송협회 회장은 "고품격 콘텐츠 제작,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시청자 복지를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만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은 "우리나라가 스마트 혁명을 주도할 수 있도록 방송통신인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고, 최지성 한국전파진흥협회 회장은 "한정된 전파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방송통신 기술발전에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석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회장은 건배사에서 "방송통신을 통해 국민들에게 편리함과 혜택을 주고, 국민들로부터 더욱 더 많은 사랑을 받자"는 각오를 다졌으며,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정부 및 업계와 함께 글로벌 미디어 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인사회엔 이 대통령과 최 위원장을 비롯해 방송통신 단체와 산업계, 언론계 등 각계 대표 700여명이 참석했다.